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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북전단 살포에 `고사포` 전진 배치..
정치

北, 대북전단 살포에 `고사포` 전진 배치

충북청년신문 기자 son96005@naver.com 입력 2021/05/17 15:43 수정 2021.05.17 15:43
우리의 최고 존엄을 건드린 자들, 아무런 가책도, 반성 기미도 없는 자들의 죄값

北, 대북전단 살포에 '고사포' 전진 배치

 

우리의 최고 존엄을 건드린 자들, 아무런 가책도, 반성 기미도 없는 자들의 죄값

 

 

 

지난 14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북은 국내 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대북전단을 살포한 직후인 지난달 말 군사분계선(MDL) 인근 군부대의 고사포 등 장비를 평시보다 남쪽으로 전진 배치했다. 남측에서 전단을 날려보낼 경우 응사할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입장문에서 "정보당국 보고에 의하면 북한의 대응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북측은 그간 남측 일부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민감하게 대응해왔다. 2014년 10월에는 탈북민단체가 날린 대북전단을 담은 풍선을 향해 고사총을 발사해 한국군이 이에 맞서 대응사격을 한 전례가 있다. 군 소식통은 "그때와 비슷한 정황"이라면서도 "전단 살포가 있을 때 종종 비슷한 움직임이 있어 왔고 임박한 발사 징후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 측은 "북한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대북 군사정보 사안이어서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달 30일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대북전단 50만 장을 북한에 날려 보냈다고 밝히자, 이틀 뒤인 이달 2일 담화를 내고 "남쪽에서 벌어지는 '탈북자' 쓰레기들의 준동을 우리 국가에 대한 심각한 도발로 간주하면서 상응한 행동을 검토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는 5월 2일 노동당 부부장 담화를 통해 “얼마 전 남조선에서 탈북자 쓰레기들이 기어 다니며 반공화국 삐라를 살포하는 용납 못할 도발 행위를 감행하였다.”며 “심각한 도발로 간주하면서 그에 상응한 행동을 검토해 볼 것이다. 우리도 이제는 이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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