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이 되가도록 죽지도 못하고 있는 한국타이어 중대재해자
자본과 노동부가 사망이 아니라해 죽지도 못하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nZkk5IAl1c
지난 18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작업중이던 47살 노동자가 타이어 성형 설비에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이 노동자는 중태에 빠져 아직까지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에서는 지난 2017년 금산공장에서 컨베이어에 낀 노동자가 숨졌고, 이듬해에도 50대 노동자가 대전공장에서 회전 설비에 부딪혀 크게 다치는 등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동부는 이번 사고를 '중대재해'로 규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
"산업안전보건법에 정해져 있는 중대재해는 사망 1명으로 돼 있어서… (이번 사고는) 현대의학적으로 사망은 아닌 거잖아요.“
이번 사고가 중대재해로 규정되지 않으면서 사고가 난 기계 하나만 가동 중지됐을 뿐, 70여 대에 달하는 유사한 설비는 그대로 작동 중입니다.
MBC 인용